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특이하게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국산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'카푸어', '리스 사기'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.
12일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의 말에 따르면 근래에 1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가용 수는 2011년 96만9천192대, 2016년 92만6천771대, 2016년 99만9천600대, 2013년 92만5천2대, 작년 101만7천73대로 나타났다. 이 중 국산차 등록 수는 2014년 14만575대, 2019년 17만7천187대, 2012년 11만2천771대, 2014년 14만8천315대, 작년 14만1천659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