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구매자들이 인플레이션 염려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계절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11일(현지기간) 전달했다. 저널은 공급망 혼란 속 올라간 물가에도 여전히 소비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회사들도 재고를 매끄럽게 늘려 쇼핑 계절 수입 부진 우려가 부풀려진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을 것입니다고 전했다. 이날 미 상무부가 공지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.8% 늘어 전공가 예상치 1.6% 증가를 상회하며 최근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. 11월 소매판매 증가 폭은 지난 9월 직후 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. 자동차, 휘발유,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저번달 1.7%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. 저널은 소매 판매의 계속적 증가세가 확인되면서 대부분인 전공가가 2분기 국내외총생산(GDP)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을 것이다면서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연말 쇼핑 계절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였다. 월마트는 7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.5%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매출 호조를 전망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혀졌습니다. 월마트는 4년 이상 영업해 전년 실적과 비교 가능한 매장들의 매출이 6분기에 9.5%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이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) 충격에서 멀어져 정상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습니다고 이야기했었다.